삼성Eng, 오만 정유플랜트 공사 수주…2조원 규모

기사등록 2018/02/19 16:16:39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삼엔)이 2조원대 규모의 오만 정유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엔은 오만 두쿰(Duqm) 정유 프로젝트 총 3개 패키지 중 2번인 U&O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삼엔은 페트로팩과 지난해 8월 낙찰통지서를 공동 접수했다. 계약금은 총 2조3000억원(미 20억8000억 달러)이며, 이중 삼엔 지분은 1조1000억원(10억 달러)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Muscat)에서 남쪽으로 550㎞ 떨어져 있는 두쿰 경제특구에 정유플랜트를 짓는 공사다. 발주처는 DRPIC(Duqm Refinery and Petrochemical Industries Company LLC)이며,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 금융지원을 받았다.

 삼엔 관계자는 "페트로팩과 협업해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크는 분산시키고 사업수행력은 강화하게 됐다"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오만을 비롯한 중동시장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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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ng, 오만 정유플랜트 공사 수주…2조원 규모

기사등록 2018/02/19 16:16: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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