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반대하며 국민의당을 탈당한 호남 의원들이 6일 민주평화당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신당 출범을 공식화한다. 이로써 국민의당은 창당 2년 만에 사실상 이혼을 하고 각자 도생에 나섰다.
민평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중앙당 창당을 개최하고 당 지도체제를 구성한다.
중앙당 창당에 앞서 김광수·김경진·김종회·박지원·박준영·유성엽·윤영일·이용주·장병완·정동영·정인화·조배숙·천정배·최경환·황주홍 등 의원 15명은 전날 탈당계를 제출했다. 여기에 합류 가능성이 있는 이용호 의원을 포함하면 최대 16명이 민평당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민평당은 이날 당 대표를 중심으로 최고위원 4인과 원내대표, 여성·청년대표 등 모두 9명으로 지도부를 구성할 계획이다. 차기 당대표로는 민평당 창당준비위 대표인 조배숙 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김경진·이용주 의원도 거론되고 있다.
최대관건인 원내교섭단체 구성 여부는 비례대표 출당에 달려있다. 현재 안철수 대표 측은 민평당에 힘을 실어줄 수 없다는 이유로 비례대표 출당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비례대표의 경우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자의로 당적을 이탈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이에 민평당 발기인에 참여한 비례대표인 박주현·이상돈·장정숙 의원은 통합신당인 미래당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들은 미래당 창당에 합류해도 민평당과 같은 목소리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민평당 측은 비록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지 못해도 캐스팅보트를 쥘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국회의원 재적과반수는 최소 149석으로 재적의원(296석)의 절반인 148석에서 1석을 추가해야한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121석에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정의당 6석, 민중당 1석, 정세균 국회의장을 합치면 총 128석이다. 여기에 민평당은 최대 19석을 확보해 캐스팅보터로서 존재감을 부각할 계획이다. 이에 이용주 의원은 "민평당은 의결권 기준으로 19석”이라며 “실질적 캐스팅보트는 우리한테 있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민평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중앙당 창당을 개최하고 당 지도체제를 구성한다.
중앙당 창당에 앞서 김광수·김경진·김종회·박지원·박준영·유성엽·윤영일·이용주·장병완·정동영·정인화·조배숙·천정배·최경환·황주홍 등 의원 15명은 전날 탈당계를 제출했다. 여기에 합류 가능성이 있는 이용호 의원을 포함하면 최대 16명이 민평당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민평당은 이날 당 대표를 중심으로 최고위원 4인과 원내대표, 여성·청년대표 등 모두 9명으로 지도부를 구성할 계획이다. 차기 당대표로는 민평당 창당준비위 대표인 조배숙 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김경진·이용주 의원도 거론되고 있다.
최대관건인 원내교섭단체 구성 여부는 비례대표 출당에 달려있다. 현재 안철수 대표 측은 민평당에 힘을 실어줄 수 없다는 이유로 비례대표 출당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비례대표의 경우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자의로 당적을 이탈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이에 민평당 발기인에 참여한 비례대표인 박주현·이상돈·장정숙 의원은 통합신당인 미래당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들은 미래당 창당에 합류해도 민평당과 같은 목소리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민평당 측은 비록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지 못해도 캐스팅보트를 쥘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국회의원 재적과반수는 최소 149석으로 재적의원(296석)의 절반인 148석에서 1석을 추가해야한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121석에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정의당 6석, 민중당 1석, 정세균 국회의장을 합치면 총 128석이다. 여기에 민평당은 최대 19석을 확보해 캐스팅보터로서 존재감을 부각할 계획이다. 이에 이용주 의원은 "민평당은 의결권 기준으로 19석”이라며 “실질적 캐스팅보트는 우리한테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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