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청 효과'…예천군 인구 11년 만에 5만명 회복

기사등록 2018/02/01 11:43:10

  【예천=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예천군 인구가 지난달 31일 기준 5만136명으로 11년 만에 5만명을 회복했다. 사진은 예천군 호명면 도청 신도시 내 주거단지 전경. 2018.02.01 (사진=예천군 제공)photo@newsis.com
  【예천=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예천군 인구가 지난달 31일 기준 5만136명으로 11년 만에 5만명을 회복했다. 사진은 예천군 호명면 도청 신도시 내 주거단지 전경. 2018.02.01 (사진=예천군 제공)[email protected]
【예천=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예천군 인구가 신도청 입주 효과에 힘입어 11년 만에 5만명을 회복했다.

1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 1월31일 기준 예천군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5만13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7년 주민수가 5만명 밑으로 떨어진지 11년 만의 회복이다.

앞서 1965년 예천군 인구는 16만6000여 명에 달했다.

하지만 산업화 및 탈농촌화 현상에 따라 2015년 11월에는 4만4671명까지 감소했다.

이처럼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던 예천군 인구는 2015년 12월 경북도청 이전에 따라 조성된 신도시 아파트에 입주가 시작되면서 인구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작년에는 전입 순유입률이 7.4%로 전국 3위를 차지하는 등 인구 10만명의 자족도시로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현재 호명면 도청 신도시에는 모아웰가아파트(593세대)가 오는 7월, 동일아파트(1499세대)가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입주가 시작되는 올 하반기에는 4000여 명의 추가 인구증가가 예상된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11년 만에 인구 5만명 이상 자치단체로 재진입했다"며 "신도시와 원도심의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발굴과 지원으로 살기 좋은 예천, 머물고 싶은 예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천군은  1일 영상회의실에서 지역 내 기관단체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만명 째 예천군으로 전입한 가족의 환영행사를 열었다.

안동시에서 전입한 강동혁씨가 5만번 째 주인공으로 주민들로부터 꽃다발과 함께 축하를 받았다.

대구시에서 전입한 이나영씨 외 3가족은 5만번 째 앞뒤로 전입해 아차상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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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청 효과'…예천군 인구 11년 만에 5만명 회복

기사등록 2018/02/01 11:43:1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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