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한예종 캠퍼스 유치전 돌입…시민·국회의원도 힘모아

기사등록 2018/01/26 11:27:41


 저렴한 부지 조성원가·지역 내 문화예술 인프라 등 앞세워
 고양시 "당장이라도 착공이 가능한 수준 준비"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가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캠퍼스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26일 고양시에 따르면 한예종 캠퍼스는 성북구 석관동과 종로구, 서초구 등 3곳에 위치해 있다. 이 가운데 석관동 캠퍼스가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조선왕릉 복원사업으로 2022년까지 이전해야 한다.

 이에 따라 한예종은 지난해 캠퍼스 이전 용역을 한 결과 통합형 캠퍼스 3곳으로 고양시 장항동,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인천광역시 연희동을, 네트워크형 3곳은 서울 서초동과 상계동, 과천시 과천동 등 모두 6곳을 검토 중이다.

 고양시는 저렴한 부지와 1000가구의 학생 기숙사, 지역 내 문화예술 인프라, 관학협력 사업들의 강점을 내세워 한예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고양시는 한예종 캠퍼스가 유치되면 11만2000여㎡(3만4000평) 이상의 부지를 조성원가 수준으로 공급하기로 국토교통부와 협의했다.

 저렴한 부지공급으로 고양시는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한예종 예정부지는 오는 3월중 지구계획 승인 예정으로 당장이라도 한예종 이전 착공이 가능토록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이와 함께 한예종 학생들을 위해 후보지 인근에 건립되는 행복주택 1000가구를 기숙사로 제공할 계획이어서 학생들의 주거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고양시는 ▲문화예술 펀드 조성 ▲공동 프로젝트 추진 ▲공연상품 인큐베이팅 ▲크누아 국제공연예술제 등 청년 예술가들이 재능을 발휘 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또 고양아람누리와 어울림누리를 비롯해 고양시립합창단, 고양문화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한예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고양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예종 유치 예정부지인 장항동은 방송영상문화 콘텐츠 밸리, 한류월드 테마파크,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등 문화 접근성이 높은 지역으로 MBC, SBS 제작센터, EBS사옥 등 주요 방송국과 CJ E&M 스튜디오, 빛마루, 아쿠아스튜디오 등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고양시는 지역 국회의원과 시민들과 함께 한예종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유은혜(고양시병) 국회의원은 "고양시의 풍부한 인적·물적 문화자원에 한예종 청년예술인들의 다양하고 역동적인 문화 예술활동이 더해져 고양시와 함께 세계적인 예술대학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시는 한류월드, 방송영상단지, 주요방송사 등 문화 예술 인프라가 풍부해 한예종과의 시너지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어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준비를 마쳤다"며 "입지조건, 협력사업 등 고양시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한예종 유치가 성사되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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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한예종 캠퍼스 유치전 돌입…시민·국회의원도 힘모아

기사등록 2018/01/26 11:27: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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