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성의 있게 드라마 완성해 갈게요"…SBS '리턴'

기사등록 2018/01/15 17:13:31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스페셜 '리턴'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고현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TV법정쇼 '리턴'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고현정)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이진욱)와 함께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4명의 상류층에 대한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스릴러 드라마 '리턴'은  오는 17일 밤 10시에 첫 방영된다. 2018.01.15.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스페셜 '리턴'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고현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TV법정쇼 '리턴'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고현정)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이진욱)와 함께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4명의 상류층에 대한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스릴러 드라마 '리턴'은  오는 17일 밤 10시에 첫 방영된다. 2018.01.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성의 있게 드라마 한 편을 완성하고 싶어요."

 배우 고현정(47)은 TV 드라마 복귀작인 SBS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드라마 자체가 굉장히 많은데다가 장르물도 많다"며 "예전처럼 시청률에 신경쓰기보다는 더 나은 완성도라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리턴'은 밑바닥에서 시작해 TV쇼 '리턴쇼'를 진행하게 된 유명 변호사 '최자혜'(고현정)가 한 치정 살인사건의 변호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도로에서 발견된 의문의 시신에는 대한민국 최상류층 인사 네 명이 얽혀있고, 최자혜는 담당 형사 '독고영'(이진욱)과 함께 사건을 수사해가던 도중 이면에 감춰진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고현정과 함께 이진욱·신성록·봉태규·박기웅·정은채 등이 출연한다.

 고현정은 최자혜라는 인물에 대해, "피해자와 가해자가 명확하게 있는데 법 집행 과정을 거치면서 기득권 세력의 개입으로 가해자가 벌을 받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런 상황을 바로잡으려 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고현정의 말처럼 그는 '리턴'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입었다. 고현정은 '선덕여왕'(2009) 출연을 기점으로 '대물'(2010) '여왕의 교실'(2013) 등에서 강한 여성 캐릭터를 맡아 뛰어난 연기를 보여줬다.

 특유의 카리스마가 고졸 출신으로 산전수전 다 겪으며 연수원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큰 성공을 이뤄낸 변호사 역할에 제격이라는 평가다. 이진욱·신성록·봉태규·박기웅 등 다소 약한 남성 출연진을 고현정이 어떻게 끌고 가는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스페셜 '리턴'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성록, 이진욱, 고현정, 봉태규, 정은채, 한은정, 박기웅, 윤종훈, 오대환. TV법정쇼 '리턴'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고현정)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이진욱)와 함께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4명의 상류층에 대한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스릴러 드라마 '리턴'은  오는 17일 밤 10시에 첫 방영된다. 2018.01.15.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스페셜 '리턴'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성록, 이진욱, 고현정, 봉태규, 정은채, 한은정, 박기웅, 윤종훈, 오대환. TV법정쇼 '리턴'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고현정)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이진욱)와 함께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4명의 상류층에 대한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스릴러 드라마 '리턴'은  오는 17일 밤 10시에 첫 방영된다. 2018.01.15.  [email protected]

 그는 "경찰은 해봤지만, 변호사 역은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반대로 충분히 해볼 만한 역이라고 생각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운 겨울에 따뜻하게 또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도 끌렸다"고 했다.

 고현정이 연기하는 최자혜의 반대편에는 살인 사건 용의 선상에 오른 상류층 4인방이 있다. 이들은 신성록·봉태규·박기웅·윤종훈이 맡았다. 고현정은 네 배우를 "뻔한 연기를 하지 않는 배우들"이라고 추어올리며 "항상 새롭게 연기하려는 배우들이기 때문에 매 촬영마다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작품에 대해서는 "신선한 이야기 전개와 스토리 구성, 센스있는 편집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자신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스페셜 '리턴'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이진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TV법정쇼 '리턴'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고현정)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이진욱)와 함께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4명의 상류층에 대한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스릴러 드라마 '리턴'은  오는 17일 밤 10시에 첫 방영된다. 2018.01.15.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스페셜 '리턴'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이진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TV법정쇼 '리턴'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고현정)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이진욱)와 함께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4명의 상류층에 대한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스릴러 드라마 '리턴'은  오는 17일 밤 10시에 첫 방영된다. 2018.01.15.  [email protected]

 한편 '리턴'은 2016년 성추문에 휘말린 배우 이진욱의 TV 드라마 복귀작이기도 하다. 그는 이와 관련 "지난 1년 반 동안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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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성의 있게 드라마 완성해 갈게요"…SBS '리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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