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활주로 오후7시30분 재개…“공항 내 4300여명 체류”

기사등록 2018/01/11 19:47:55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올들어 제주 지역에 최강 한파가 몰아친 11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계류장에 항공기가 대기하고 있다. 2018.01.11.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올들어 제주 지역에 최강 한파가 몰아친 11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계류장에 항공기가 대기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제주국제공항이 계속되는 기상악화로 폐쇄했던 활주로의 운항을 재개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대설경보가 내려진 공항에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얼어붙자 오후 6시30분부터 약 한 시간가량 활주로를 폐쇄하고 제설 작업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제주공항에는 오후 7시40분 현재 대기 승객 4300여명이 발이 묶인 상태다.

 앞서 제주공항은 오전에도 밤새 쌓인 눈으로 인해 8시33분께부터 오전 11시50분께까지 활주로를 임시 폐쇄했다.

【제주=뉴시스】조수정 기자 = 올들어 제주지역에 최강 한파가 몰아친 11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기 결항 및 지연 등으로 운항을 기다리는 이용객들이 놓아두고 간 짐이 공항 한가운데 모아져 있다. 이날 제주국제공항은 폭설과 한파로 오전 8시 33분부터 활주로가 임시 폐쇄됐다가 11시 50분께 다시 운영시작했고 항공편은 약 네시간만인 12시 22분 운항이 재개됐다. 제주공항공사는 오후 4시 기준 이날 운항 예정이던 411편(국제선 도착10 출발 11, 국내선 도착 196 출발 194)의 항공편 중 국내결항 146편(도착 74, 출발 72), 국내지연 78편(도착 29, 출발 49), 국제지연 8편(도착5, 출발3), 국내선 도착 13편이 회항했다고 밝혔다. 또 4시기준 공항 체류객은 5200명으로 집계했다. 2018.01.11.   chocrystal@newsis.com
【제주=뉴시스】조수정 기자 = 올들어 제주지역에 최강 한파가 몰아친 11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기 결항 및 지연 등으로 운항을 기다리는 이용객들이 놓아두고 간 짐이 공항 한가운데 모아져 있다. 이날 제주국제공항은 폭설과 한파로 오전 8시 33분부터 활주로가 임시 폐쇄됐다가 11시 50분께 다시 운영시작했고 항공편은 약 네시간만인 12시 22분 운항이 재개됐다. 제주공항공사는 오후 4시 기준 이날 운항 예정이던 411편(국제선 도착10 출발 11, 국내선 도착 196 출발 194)의 항공편 중 국내결항 146편(도착 74, 출발 72), 국내지연 78편(도착 29, 출발 49), 국제지연 8편(도착5, 출발3), 국내선 도착 13편이 회항했다고 밝혔다. 또 4시기준 공항 체류객은 5200명으로 집계했다. 2018.01.11.   [email protected]

 이로 인해 제주공항은 오후 4시 기준 결항 146편, 지연 86편, 회항 13편이 발생하는 등 항공 운항에 큰 차질을 빚었다. 공항 내에는 대기 승객이 5200여명에 이르면서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체류 승객의 수송을 위해 국토교통부는 김포공항 및 김해공항의 운항 커프타임(야간 운항제한시간)을 오후 11시에서 내일 오전 2시까지 연장했다.

 대한항공을 비롯해, 아시아나,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이 이날 임시항공 13편을 투입해 8800여명의 체류 승객을 수송할 계획이었으나 또 한 번의 활주로 폐쇄로 체류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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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활주로 오후7시30분 재개…“공항 내 4300여명 체류”

기사등록 2018/01/11 19:47:5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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