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한반도 위기,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동아시아미래재단 창립 11주년 기념 대토론회에 참석한 문정인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2017.09.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는“남북 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은 한·미 군사훈련을 일시 중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특보는 9일(현지시간)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부시 정부와 클린턴 정부도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 군사훈련을 여러차례 중단한 적이 있다. 이같은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특보는 이번 남북 회담에 대해 "북한이 정말 적극적으로 나섰다"며 "놀랄만한 반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회담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작일수 있다"며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와 인권 개선, 민주주의 등 모든 것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특보는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이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 냈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생각에도 동의했다.
그는 "(미국의 대북 강경책은) 매우 현명한 행동이었다"며 "북한은 남한에 올 것이고, 남한을 통해 워싱턴으로 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향후 북한의 평창올림픽 출전과 남북 대화 과정에서도 한미간에는 긴밀한 공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 특보는 "북한 대표단이 평창에 올 수 있도록 제재를 푸는 것도 우리 정부가 미국과 긴밀히 상의할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을 빼고 어떤 행동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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