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명동 마리나 실시설계 완료…6월에 첫삽

기사등록 2018/01/08 13:24:31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2018년을 창원방문의 해로 선언한 경남 창원시는 진해구 명동 일원에 추진 중인 국가 거점형 명동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의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해양관광 여행도시를 향해 순조롭게 출항을 준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진해 명동 마리나 조감도. 2018.01.08. (사진=창원시청 제공)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2018년을 창원방문의 해로 선언한 경남 창원시는 진해구 명동 일원에 추진 중인 국가 거점형 명동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의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해양관광 여행도시를 향해 순조롭게 출항을 준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진해 명동 마리나 조감도. 2018.01.08. (사진=창원시청 제공)[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국가 거점형 마리나 항만인 경남 창원시 진해구 명동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실시설계를 끝내고 순조로운 진행을 하고 있다.

김종환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8일 시정회의실에서 명동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브리핑을 갖고 "지난해 3월 실시설계를 착수한 이후 10개월 만인 지난 12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6월 공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해 명동 마리나항만 개발 사업은 육상 5만㎡, 해상 6만㎡로 전체 11만㎡에 사업비 450억원(국비 195억, 시비 255억)을 투입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명동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진해 명동 일원이 마리나항만과 음지도 해양공원, 짚트랙, 웅동복합관광레저단지 등과 함께 창원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전망이다.

 주요 시설로는 100ft급 이상의 레저 선박을 상하가할 수 있는 150t 및 75t 규모의 이동식 크레인과 중소형 레저 선박을 보관할 수 있는 150척 규모의 육상 보관 시설, 요트와 보트 전시·홍보시설 및 수리시설, 급수·급전 시설 등이 들어선다.

 편의시설로는 카페, 레스토랑, 웨딩홀 등이 들어서는 상업시설과 콘도형 숙박시설이 계획돼 있다.

인근 음지도의 해양공원과 136m 높이의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시설인 솔라타워, 마리나 내 연결 보도교에 설치되는 투명 유리 바닥과 방파제 쉼터, 벤치, 파고라 등이 설치돼 풍경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시는 항만 조성으로 인한 지역민들의 어업 활동과 생활 불편이 없도록 해상 교통에 대한 안전 진단을 위해 부산항, 마산항, 진해수협과 어촌계로부터 1∼3차에 걸쳐 의견 수렴을 거치는 한편 한국해양대학교 등 전문기관에 해상교통안전진단을 의뢰해 선박 통항 안전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진해 명동 마리나항만이 들어서면 경제적 파급효과로 30년간 4388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639억원의 부가가치창출, 2800명의 직·간접적인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김종환 국장은 "창원시 내 등록 레저 선박은 2015년 471대, 2016년 544대, 2017년 652대로 급증하고 있어 마리나 관련 산업이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국의 6개 국가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 사업이 2017년 12월 정부 제1차 국가관광 전략회의에서 국가 관광진흥 기본계획에 반영돼 국가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됨에 따라 명동 마리나를 거점으로 남해안이 중심이 되는 해양레저 관광산업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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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명동 마리나 실시설계 완료…6월에 첫삽

기사등록 2018/01/08 13:24:3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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