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3일 북한의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위임에 따라 이날 오후 3시 30분(평양시각 오후 3시)부터 판문점 연락 채널을 다시 개통하겠다"고 조선중앙 TV를 통해 발표하고 있다.2018.01.03.(사진=조선중앙TV 캡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남북 고위급회담 대표단 명단이 7일 확정됐다. 통일부는 이날 "북측은 금일 오후 대표단 명단을 우리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북측은 정부의 5인 대표단 구성 제안을 수용했다.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대표단 단장으로 하고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황충성 조평통 부장, 리경식 민족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을 대표단에 포함하겠다고 통보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일 판문점 채널을 통해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5일 대표단 구성을 제안했다.
우리 측 대표단은 조 장관을 비롯해 천해성 통일부 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으로 구성됐다.
북측은 정부의 5인 대표단 구성 제안을 수용했다.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대표단 단장으로 하고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황충성 조평통 부장, 리경식 민족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을 대표단에 포함하겠다고 통보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일 판문점 채널을 통해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5일 대표단 구성을 제안했다.
우리 측 대표단은 조 장관을 비롯해 천해성 통일부 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으로 구성됐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북한 김정은 신년사 관련 남북 고위급 회담 제의 등에 대한 기자회견을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조명균 장관은 "오는 9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고위급 남북당국회담을 개최할 것을 북측에 제의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이어 "남북이 마주 앉아 평창동계올림픽 북측 참가 문제 협의와 함께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시기, 장소, 형식 등에 구애됨이 없이 북측과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2018.01.02. [email protected]
정부가 통일부 장관과 차관을 대표단으로 함께 내보내는, 이례적인 제안을 했음에도 북측은 이에 대한 이견을 보이지 않았다.
통일부 장관뿐만 아니라 통일부 차관과 문체부 차관 등이 함께 테이블에 앉게 되는 만큼 이번 남북은 고위급회담을 계기로 향후 각급에서 실무 관련 협의를 어떻게 이어갈지 등에 대한 논의도 할 거라는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통일부 장관뿐만 아니라 통일부 차관과 문체부 차관 등이 함께 테이블에 앉게 되는 만큼 이번 남북은 고위급회담을 계기로 향후 각급에서 실무 관련 협의를 어떻게 이어갈지 등에 대한 논의도 할 거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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