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것으로 밝혀진 고준희(5)양 사건과 관련, 준희양은 이미 8개월 전에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친부 고모(36)씨와 내연녀 어머니 김모(61·여)씨는 지난 4월 26일 "병원 진료를 김씨에게 부탁한 뒤 야간근무를 마치고 왔더니 아이 입에서 토사물이 나와 있었고, 음식물에 기도가 막혀 오후 11시께 아이는 이미 숨져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다음날인 27일 숨진 준희양을 김씨 차량 트렁크에 싣고 집에서 50여분 거리 떨어진 군산의 한 야산에 도착한 뒤 1시간 30여분간에 걸쳐 깊이 30㎝가량 구덩이를 파고 준희양을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준희양 실종 사건을 시간 순으로 정리했다.
▲ 11월 18일 = 고준희양 가족 "아이가 11월 18일부터 사라졌다"고 주장.
▲ 12월 8일 = 내연녀 이모(35·여)씨 "밖에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니까 아이가 없어졌다"며 경찰 신고.
▲ 12월 15일 = 전주덕진경찰서 전단 배포 후 공개수사 돌입, 고준희양 가족 범죄 연루 가능성 조사도 병행.
▲ 12월 19일 = 경찰, 고준희양 찾기 위해 보상금 500만원 내걸어.
▲ 12월 22일 = 경찰, 고준희양 가족 피의자 신분 전환 후 자택 압수수색·고준희양 친부 거주 아파트 복도서 혈흔 추정 얼룩 발견.
▲ 12월 26일 = 고준희양 가족, 범죄 혐의 부인.
▲12월 28일 오후 8시 = 경찰 조사에서 친부 고씨 "내가 아이를 군산의 한 야산에 유기했다"고 자백.
▲12월 29일 오전 4시50분 = 군산시 내초동의 한 야산에서 고준희양 시신 수건에 싸인 채 인형과 함께 발견.
[email protected]
친부 고모(36)씨와 내연녀 어머니 김모(61·여)씨는 지난 4월 26일 "병원 진료를 김씨에게 부탁한 뒤 야간근무를 마치고 왔더니 아이 입에서 토사물이 나와 있었고, 음식물에 기도가 막혀 오후 11시께 아이는 이미 숨져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다음날인 27일 숨진 준희양을 김씨 차량 트렁크에 싣고 집에서 50여분 거리 떨어진 군산의 한 야산에 도착한 뒤 1시간 30여분간에 걸쳐 깊이 30㎝가량 구덩이를 파고 준희양을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준희양 실종 사건을 시간 순으로 정리했다.
▲ 11월 18일 = 고준희양 가족 "아이가 11월 18일부터 사라졌다"고 주장.
▲ 12월 8일 = 내연녀 이모(35·여)씨 "밖에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니까 아이가 없어졌다"며 경찰 신고.
▲ 12월 15일 = 전주덕진경찰서 전단 배포 후 공개수사 돌입, 고준희양 가족 범죄 연루 가능성 조사도 병행.
▲ 12월 19일 = 경찰, 고준희양 찾기 위해 보상금 500만원 내걸어.
▲ 12월 22일 = 경찰, 고준희양 가족 피의자 신분 전환 후 자택 압수수색·고준희양 친부 거주 아파트 복도서 혈흔 추정 얼룩 발견.
▲ 12월 26일 = 고준희양 가족, 범죄 혐의 부인.
▲12월 28일 오후 8시 = 경찰 조사에서 친부 고씨 "내가 아이를 군산의 한 야산에 유기했다"고 자백.
▲12월 29일 오전 4시50분 = 군산시 내초동의 한 야산에서 고준희양 시신 수건에 싸인 채 인형과 함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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