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올 한해 시리아 내전으로 약 3만9000명이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민간인은 1만507명이라고 시리아인권관측소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자유유럽라디오 보도에 따르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민간인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는 2109명, 여성은 1492명이라고 말했다. 시리아 정부군은 2923명,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 등 극단주의 무장반군은 7494명이 숨졌다고 덧붙였다.
이는 2016년의 4만9742명보다는 줄어든 것이다. 지난 2011년 3월 시리아 내전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의 총 사망자 수는 약 40만명에 이른다.
또 2200만명의 인구 중 절반 가까이가 집을 잃었으며 이 가운데 약 500만명이 해외로 도피해 2차대전 이후 최악의 국제난민 위기를 초래했다.
러시아와 이란은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의 시리아 정부를 지원하고 있지만 미국과 터키 등은 서로 다른 반군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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