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2018번째 피규어 응원단을 찾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새로운 방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평창올림픽 개·폐막식장을 축소해 구현한 ‘상상 스타디움’을 평창올림픽 G-50일인 오는 22일에 맞춰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내 어울림 광장에 개장한다.
상상 스타디움은 평창패럴림픽이 폐막하는 내년 3월 중순까지 운영한다.
이곳에는 평창올림픽 명예 홍보대사인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스피드스케이팅 여자부 이상화, 박승희 선수,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정승환 선수, 한류스타 송중기, 그룹 ‘EXO’ 등이 역동적인 모습으로 자리하는 등 4×4m 크기의 총 2017명의 응원단 피규어가 전시된다.
이들 피규어는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규어 응원단 모집’ 캠페인을 통해 모집된 총 114개국 응원단 실사 모형(10㎝)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평창동계올림픽 피규어 응원단 모집을 위해 지난 9월(인사동 쌈지길)과 11월(런던 세계관광박람회, WTM) 등 오프라인과 전 세계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waitinginkorea.com)를 통해 4만8000여 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행사 기간 스타디움 관람객 중 1명을 추첨, 올림픽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2018번째 응원단이 될 기회를 부여한다.
상상 스타디움에는 응원단 피규어 외에도 동계올림픽 경기 종목을 구현한 홀로그램 영상, 무빙 레이저, 인터렉션 콘텐츠(‘대통령과 함께하는 2018번째 응원단 되기’) 등을 즐길 수 있는 터치형 키오스크 등이 있어 관람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상상스타디움 오픈과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2018번째 응원단 체험 이벤트에 참가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개장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경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관광공사 브랜드광고팀 김종숙 팀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인 3D 프린팅을 이용한 상상 스타디움 오픈 및 전시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 평창올림픽과 한국관광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해외 참가자들에게는 SNS를 통해 ‘I am waiting for me in Korea(내가 한국에서 나를 기다린다)’ 메시지를 지속해서 전달하며 방한을 유도하고 있다. 국내외 피규어 응원단 중 직접 전시장을 찾은 사람에게는 전시가 끝난 뒤 자신의 피규어를 선물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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