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북한 문제는 외교적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타스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15차 러시아, 인도, 중국 외교장관 회의(RIC)에 참석했다.
이후 그는 이후 발표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반도에서 벌어지는 갈등은 정치적, 외교적 방법으로만 해결될 수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가 제안한 로드맵에 다른 해결책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극도의 긴장이 계속되는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라며 “러시아와 중국의 로드맨에 다른 정치적, 외교적 방법 외에 이 특정문제의 해결은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외교장관 외에도 RIC 참석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 수슈마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 모두 북한 문제를 외교적인 방법으로 만 해결할 수 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올해 들어 북한은 20여발의 탄도미사일을 잇달아 시험 발사하면서 한반도 정세는 극도로 긴장 상태에 놓여 있다. 이에 한국, 미국 등 주변 동맹국들은 한반도 인근 해역에서 대규모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과 북한은 서로 군사적 공격 위협 등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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