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세종대왕 나눔 봉사 대상'과 '단체장상', '아름다운 대한국인상' 등을 수상했다.
강북구는 지난 6일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세종대왕 나눔 봉사 대상' 시상식에서 박 구청장이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사)한국유엔봉사단과 (사)한국국제연합봉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 기업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자리다.
박 구청장은 꿈나무키움 장학재단과 다문화가족·꿈동이 예비학교 운영, 네팔 포카라시 국제교류 협력사업 지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구는 전했다.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은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일회성으로 돕는 대신 문화, 예술, 체육 등 분야를 막론하고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지금까지 총 53명의 유아 및 청소년이 1억4000여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구는 지역 내 다문화가족의 적응을 위해 마련한 다문화가족 꿈동이 예비학교도 운영 중이다. 다문화가족의 6~7세 아동들에게 퇴직 교사가 취학 전 기초 학습 및 생활 지도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우호교류 도시인 네팔 포카라시 의료 봉사 활동 지원 및 보건 분야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엄홍길 휴먼재단의 '휴먼스쿨' 사업에 지속 참여해 네팔 오지마을에 초등학교 건립을 돕고 있다.
이외에도 ▲강북 나눔플러스 행복 자원봉사자의 날 ▲강북사랑 청소년 봉사활동 프로그램 ▲공무원 집수리 봉사단 '마중물'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구민 모두가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지역사회와 해외에 널리 알리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희망강북'을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