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주한영국대사관은 취브닝 동문회 주최, 영국대사관과 하나드림 FC 후원으로 8~10세 탈북자 자녀들로 구성된 하나드림 FC과 다양한 국적의 덜위치칼리지 재학생들 간의 친선경기가 지난 2일 오후 신반포 덜위치칼리지 캠퍼스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탈북자 출신 정의성 (사)축구로하나되는협회 사무국장이 설립한 하나드림 FC는 님북 출신 가정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무료 운영되는 축구교실로 알려졌다.
약 20명의 탈북자 자녀와 외국인 자녀들은 3개 혼성팀으로 나눠 3차례 경기를 벌였다. 경기 이후 아이들은 주최측이 마련한 피자를 먹으며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취브닝 동문회 측은 "이 행사가 한영 관계 증진, 취브닝 장학금 홍보 및 한국내 새터민들이 정착하는데 이해를 돕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멜라니 바로우 영국대사관 경제참사관은 “이번 축구 경기는 다양한 사람들이 경쟁과 더불어 즐거운 시간 속에서 서로에 대해 알아 가는 기회가 됐다”면서 “이번 경기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미래에 취브닝 장학금 제도의 혜택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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