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줄이기 사업은 우리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섭취량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며 나트륨 과잉섭취와 관련된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2013년부터 시작했다.
대구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관리협회 등 관련분야의 대표 19명으로 구성된 나트륨 줄이기 범시민 운동본부를 운영하며 2020년까지 성인 1일 나트륨 섭취량을 3500㎎수준으로 낮출 것을 목표로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대구시는 경북대학교와 협력해 외식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추진하며 지난해 지정한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25개소와 삼삼급식소 5개소를 비롯해 신규 참여업소 등 73개소를 대상으로 나트륨 저감화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과 급식소를 지정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업소 수로 저염식을 먹어야 되는 환자들에게는 환자식이 아닌 다양한 메뉴를 선택해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며 대구시는 나트륨 줄이기 실천업소 명단을 상시 게재해 시민들에게 홍보 할 예정이다.
이들 업소의 지정기간은 1년으로 하되 저감 메뉴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후 내년에 2회에 걸쳐 평가하며 평가 결과 지정 당시의 나트륨 함량기준을 유지할 경우 재지정할 방침이다.
한편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은 취급메뉴의 20%이상을 저감 메뉴로 운영하며 당초 나트륨 함량보다 10%이상 저감하고 1인 분량 나트륨 함량이 1300㎎미만이거나 나트륨 함량이 2000㎎이상인 경우 30% 저감한 일반음식점이다.
급식소의 경우에는 매일 한끼를 성인 1회 기준으로 나트륨 함량이 1300㎎이하인 식단을 제공하는 집단급식소이며 대구시는 공정한 업체 선정을 위해 미스터리 쇼퍼(mystery shopper-고객 가장한 불시 방문조사)를 활용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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