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래픽, 수요예측 '흥행'…공모가 최상단 1만원

기사등록 2017/11/22 13:49:37

【서울=뉴시스】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 (사진 = 에스트래픽 제공)
【서울=뉴시스】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 (사진 = 에스트래픽 제공)
경쟁률 605.1대1…총 공모 금액 213억
"안정적 사업기반·기술력 높이 평가"

【서울=뉴시스】장서우 기자 = 다음달 5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둔 교통 솔루션 전문 기업 에스트래픽이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에스트래픽은 지난 20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8000~1만원) 최상단인 1만원으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에스트래픽의 총 공모 금액은 약 213억원,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약 1145억원이 될 전망이다. 공모 자금은 지난해 사업자로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을 앞두고 있는 서울신교통카드 사업과 해외 진출 등에 사용된다.

총 737개 기관이 참여해 60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한 기관의 99.6% 이상이 공모 희망밴드 상단 이상에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문찬종 대표이사는 "단 하루 동안 진행된 수요예측 일정에도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많은 기관투자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투자자들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 속에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국내 교통솔루션 1위 기업을 넘어 글로벌 넘버원 교통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많은 기관투자자가 에스트래픽의 안정적인 사업 기반과 높은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특히 스마트톨링과 LTE-R 등 신규 교통솔루션을 통해 국내 교통 시장의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과 해외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에스트래픽은 오는 23~24일 청약을 거치며 상장 절차를 이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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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래픽, 수요예측 '흥행'…공모가 최상단 1만원

기사등록 2017/11/22 13:49: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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