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시스】이준석 기자 = 가수 고(故) 김광석씨의 아내 서해순(52)씨가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17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서씨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음에도 특정 기자가 나를 계속 미행하는 등 스토킹하는 것 같다"며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범죄 피해자 및 신고자는 보복범죄 등 생명 신체에 대한 위해가 우려될 경우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해 보호를 받을 수 있다.
경찰은 서씨 주거지를 주기적으로 순찰하는 한편 스마트워치로 위치를 확인한다.
서씨에 대한 신변보호는 2개월간이지만, 연장 요청 시 늘어날 수 있다.
앞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미성년자인 딸 서연양을 급성폐렴에 걸리도록 하고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해 2007년 12월23일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혐의(유기치사)로 서씨를 수사했으나 지난 10일 불기소(혐의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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