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고형권 기획재정부 차관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7년 글로벌 금융안정 컨퍼런스'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7.11.15.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mail protected]
'2017 글로벌 금융안정 컨퍼런스'
김준경 KDI 원장 "성장동력 제고할 구조개혁 필요"
【세종=뉴시스】이윤희 기자 =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15일 "금융포용성을 포함한 포용적 성장 정책을 추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고 차관은 이날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17 글로벌 금융안정 컨퍼런스' 개회사를 통해 "현재 세계경제가 회복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지만 안심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재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아시아 외환위기 20년 후(The Asian Crisis 20 Years Later)'다. 외환위기 당시 정책환경과 대응을 돌아보고, 향후 글로벌 금융안전에 대한 전망을 토대로 정책과제를 다루는 자리다.
고 차관은 "아시아 외환위기의 직접적 원인은 명백하다. 아시아로 유입된 국제 자본의 예상치 못한, 갑작스러운, 대규모 역류가 원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위기는 언제나 어디에서나 사전예고 없이 다가온다. 충분히 맞설 수 있는 준비를 해야한다"면서 아시아 국가들에 필요한 네 가지 자세를 제시했다.
먼저 포용적 성장이다. 그는 포용적 성장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저소득 가구의 소득 수준을 증가시켜야 한다"며 "부와 소득의 고르지 못한 배분은 세계경제 성장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고 차관은 "글로벌 금융안전망의 역할을 강화해야한다"며 "금융안전망은 위기 시 보험기능을 수행해 자금 지원과 건전한 거시경제 정책을 유인하는 기제로서 역할을 수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진국의 통화정책이 신흥국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인지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신흥국 시장에서 변동성을 감소하기 위한 조치가 이뤄져야한다"고 했다.
끝으로 "아시아 국가들은 구조개혁을 적절히 시행하고 디지털화에 따라 생산성 증대를 위한 혁신을 도모해야한다"며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기술은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생활, 사업, 세계경제를 변화시킬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준경 KDI 원장 "성장동력 제고할 구조개혁 필요"
【세종=뉴시스】이윤희 기자 =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15일 "금융포용성을 포함한 포용적 성장 정책을 추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고 차관은 이날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17 글로벌 금융안정 컨퍼런스' 개회사를 통해 "현재 세계경제가 회복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지만 안심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재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아시아 외환위기 20년 후(The Asian Crisis 20 Years Later)'다. 외환위기 당시 정책환경과 대응을 돌아보고, 향후 글로벌 금융안전에 대한 전망을 토대로 정책과제를 다루는 자리다.
고 차관은 "아시아 외환위기의 직접적 원인은 명백하다. 아시아로 유입된 국제 자본의 예상치 못한, 갑작스러운, 대규모 역류가 원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위기는 언제나 어디에서나 사전예고 없이 다가온다. 충분히 맞설 수 있는 준비를 해야한다"면서 아시아 국가들에 필요한 네 가지 자세를 제시했다.
먼저 포용적 성장이다. 그는 포용적 성장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저소득 가구의 소득 수준을 증가시켜야 한다"며 "부와 소득의 고르지 못한 배분은 세계경제 성장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고 차관은 "글로벌 금융안전망의 역할을 강화해야한다"며 "금융안전망은 위기 시 보험기능을 수행해 자금 지원과 건전한 거시경제 정책을 유인하는 기제로서 역할을 수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진국의 통화정책이 신흥국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인지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신흥국 시장에서 변동성을 감소하기 위한 조치가 이뤄져야한다"고 했다.
끝으로 "아시아 국가들은 구조개혁을 적절히 시행하고 디지털화에 따라 생산성 증대를 위한 혁신을 도모해야한다"며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기술은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생활, 사업, 세계경제를 변화시킬 것이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고형권 기획재정부 차관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7년 글로벌 금융안정 컨퍼런스'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11.15.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mail protected]
김준경 KDI 원장은 구조개혁에 방점을 찍었다.
김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20년전 한국은 금융, 기업, 노동 및 공공부문 등을 포괄하는 구조개혁 정책과 거시경제 정책으로 외환위기를 극복했다"며 "이러한 위기 극복 경험을 상기해 현재 우리경제의 성장동력 제고를 위한 구조개혁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아눕 싱 전 IMF 아태국장 등 국제기구 관계자와 주요국 재무부 관계자, 국내외 전문가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구체적으로는 ▲국제금융체제와 아시아 외환위기 ▲아시아 외환위기의 국가별 사례 ▲글로벌 금융안정에 대한 전망과 정책과제 등 3개 세션에서 각각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 김소영 서울대 교수는 '서든 스톱'과 '달러 부족' 현상이 아시아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신흥시장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하고, 이에 아시아 국가들은 외환보유액을 높이는 등 금융안전망을 확충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외환보유의 기회비용이 큰만큼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김윤경 기재부 국제금융국장은 두 번째 세션에서 과거 위기상황에서 여야가 하나된 정치적 리더십, 국민적 단합, IMF 권고안에 대한 주인의식과 구조개혁 노력이 빛을 발했다고 강조하고, 한국은 건전하게 유지하고 있는 대외건전성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유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세션에서 홍 트란 국제금융협회 사무총장은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과정에서 글로벌 경제의 총부채 수준이 증가했음을 언급하고, 미국과 일본의 위기 발생시 부채수준에 비추어 봤을 때 중국의 부채 누적이 새로운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주요20개국(G20) 회원국간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겠다. 특히 우리나라가 공동의장국을 맡고 있는 G20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을 통해 추가적 정책공조 방안 마련에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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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20년전 한국은 금융, 기업, 노동 및 공공부문 등을 포괄하는 구조개혁 정책과 거시경제 정책으로 외환위기를 극복했다"며 "이러한 위기 극복 경험을 상기해 현재 우리경제의 성장동력 제고를 위한 구조개혁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아눕 싱 전 IMF 아태국장 등 국제기구 관계자와 주요국 재무부 관계자, 국내외 전문가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구체적으로는 ▲국제금융체제와 아시아 외환위기 ▲아시아 외환위기의 국가별 사례 ▲글로벌 금융안정에 대한 전망과 정책과제 등 3개 세션에서 각각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 김소영 서울대 교수는 '서든 스톱'과 '달러 부족' 현상이 아시아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신흥시장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하고, 이에 아시아 국가들은 외환보유액을 높이는 등 금융안전망을 확충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외환보유의 기회비용이 큰만큼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김윤경 기재부 국제금융국장은 두 번째 세션에서 과거 위기상황에서 여야가 하나된 정치적 리더십, 국민적 단합, IMF 권고안에 대한 주인의식과 구조개혁 노력이 빛을 발했다고 강조하고, 한국은 건전하게 유지하고 있는 대외건전성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유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세션에서 홍 트란 국제금융협회 사무총장은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과정에서 글로벌 경제의 총부채 수준이 증가했음을 언급하고, 미국과 일본의 위기 발생시 부채수준에 비추어 봤을 때 중국의 부채 누적이 새로운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주요20개국(G20) 회원국간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겠다. 특히 우리나라가 공동의장국을 맡고 있는 G20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을 통해 추가적 정책공조 방안 마련에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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