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이 15일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특사의 방북 사실을 공개했다. 북중 양국이 시 주석 특사 방북 사실 공개 시점을 사전에 조율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특사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장 송도(宋濤·쑹타오) 동지가 곧 우리나라를 방문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 또한 이날 오후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쑹 부장이 시 주석 특사 자격으로 오는 17일 방북해 제19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회의 성과를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쑹 부장은 중국 공산당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위치에 있는 인물로 시 주석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다만 양측은 이번 쑹 부장이 방북해 북한 측 누구를 만나게 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격(格)과 전례에 비춰볼 때 리수용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제19차 당대회 결과를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특사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장 송도(宋濤·쑹타오) 동지가 곧 우리나라를 방문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 또한 이날 오후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쑹 부장이 시 주석 특사 자격으로 오는 17일 방북해 제19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회의 성과를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쑹 부장은 중국 공산당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위치에 있는 인물로 시 주석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다만 양측은 이번 쑹 부장이 방북해 북한 측 누구를 만나게 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격(格)과 전례에 비춰볼 때 리수용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제19차 당대회 결과를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양국이 당대당 차원에서 특사 자격으로 방문할 경우 최고지도자를 만나온 점에 비춰볼 때 쑹 부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접견할 거라는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5월 북한이 제7차 당대회 종료 후 특사로 중국을 방문한 리 부위원장은 시 주석을 예방한 바 있다.
이번 쑹 부장의 방북은 표면적으로는 당대당 교류 차원이지만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동북아 3국을 방문하고, 이를 계기로 한·미·일·중 정상이 연쇄 양자회담을 한 직후에 이뤄지는 것인 만큼 북핵 문제를 둘러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을 거라는 관측이다.
[email protected]
이번 쑹 부장의 방북은 표면적으로는 당대당 교류 차원이지만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동북아 3국을 방문하고, 이를 계기로 한·미·일·중 정상이 연쇄 양자회담을 한 직후에 이뤄지는 것인 만큼 북핵 문제를 둘러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을 거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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