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新남방정책' 아세안 주요 회원국과 친분다져
트럼프 대통령·아베 총리·리커창 총리 등 4강 대표 참석
【마닐라(필리핀)=뉴시스】 장윤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필리핀 순방 첫날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 창설 50주년 갈라 만찬에 참석하며 아세안 10개국 및 4강 국가들과 친교를 쌓았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저녁 마닐라 SMX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 창설 50주년 갈라 만찬에 참석했다.
아세안 개막 전야제를 겸해 열리는 만찬 관례에 따라 문 대통령 내외는 필리핀 전통의상 '바롱(Barong)'을 입고 참가국 대표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이날 만찬에는 아세안 회원 10개국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 등 한반도 주변 4강 대표들이 모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전날 베트남 다낭에서 폐막한 APEC에 이어 대다수 정상들이 필리핀에서 재회한 셈이다.
동남아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이 우리 외교·통상의 보폭을 넓히기 위해 아세안과의 교류를 4대국 수준으로 격상한다고 주창한 시점에서 이번 아세안 참가 의미가 더욱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아베 총리·리커창 총리 등 4강 대표 참석
【마닐라(필리핀)=뉴시스】 장윤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필리핀 순방 첫날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 창설 50주년 갈라 만찬에 참석하며 아세안 10개국 및 4강 국가들과 친교를 쌓았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저녁 마닐라 SMX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 창설 50주년 갈라 만찬에 참석했다.
아세안 개막 전야제를 겸해 열리는 만찬 관례에 따라 문 대통령 내외는 필리핀 전통의상 '바롱(Barong)'을 입고 참가국 대표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이날 만찬에는 아세안 회원 10개국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 등 한반도 주변 4강 대표들이 모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전날 베트남 다낭에서 폐막한 APEC에 이어 대다수 정상들이 필리핀에서 재회한 셈이다.
동남아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이 우리 외교·통상의 보폭을 넓히기 위해 아세안과의 교류를 4대국 수준으로 격상한다고 주창한 시점에서 이번 아세안 참가 의미가 더욱 커지고 있다.
만찬에는 아세안, 아세안+3, 동아시아정상회의(EAS) 회원국 정상 및 안토니오 쿠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내외 등이 참석했다.
아세안 회원국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10개국이다. 아세안+3는 아세안 회원국에 우리나라와 일본·중국 등 동아시아 3개국을 더한 체제다. EAS 회원국은 우리나라, 중국, 일본, 인도, 뉴질랜드, 호주, 러시아, 미국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만찬은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인사말을 시작으로 아세안 창설 50주년을 기념하는 테마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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