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병대, 백령도·연평도 인근서 北 기습강점 대비 훈련

기사등록 2017/11/06 12:00:00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해병대는 6일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약2주 동안 백령도와 연평도 일대에서 한·미 해병대 연합항공화력유도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일 백령도 일대에서 한미 해병대가 서북도서 기습강점 대비 연합항공화력유도훈련을 실시하는 모습. ksj87@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해병대는 6일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약2주 동안 백령도와 연평도 일대에서 한·미 해병대 연합항공화력유도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일 백령도 일대에서 한미 해병대가 서북도서 기습강점 대비 연합항공화력유도훈련을 실시하는 모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한국과 미국 해병대는 북한의 서북도서 기습강점을 대비한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는 6일 "서북도서방위사령부(서방사)는 지난 달 30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약 2주 동안 백령도와 연평도 일대에서 한미 해병대 연합 항공화력 유도훈련을 실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7년 KMEP훈련(미 해병대 한국 내 훈련 프로그램)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해병대 1사단, 6여단, 연평부대 장병 50여명과, 오키나와 주둔 미 제3해병 기동군 소속 5항공함포 연락중대(ANGLICO) 장병 30여명 등이 참가한다.

  해병대는 이번 훈련에서 적 기습강점 상황을 상정해 항공화력 유도훈련을 실시하고, 초계 임무를 수행 중인 공군 전투기와 지상 기동부대가 연계한 방어훈련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해병대는 미 해병대 시뮬레이션 장비를 이용해 항공화력 요청 등 전 과정을 숙달하고, 서북도서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해 모의 훈련을 실시한다. 한미 해병대는 장비의 상호 호환체계와 제한사항 등도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전진구 해병대사령관은 이날 백령도 일대에서 실시 중인 연합 항공화력 유도훈련을 참관했다.

  전 사령관은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국빈방한을 하루 앞두고 6여단 관할 도서의 창끝부대인 해안경계 초소와 육·해·공군 합동부대 등을 둘러보고 서북도서 전투준비 태세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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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해병대, 백령도·연평도 인근서 北 기습강점 대비 훈련

기사등록 2017/11/06 12: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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