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에게 차기 연준 의장에 내정됐음을 통보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1일 파월 이사와의 통화에서 이같은 의중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일 아시아 순방을 떠나기 전인 2일 차기 연준 의장을 지명할 전망이다.
파월 연준 이사가 의회의 동의를 얻으면 내년 2월 임기가 만료되는 재닛 옐런 현 연준 의장에 이어 앞으로 4년 연준 수장 자리에 오르게 된다. 파월 이사는 옐런 연준 의장,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과 함께 차기 연준 의장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옐런 의장 후임으로 파월 이사를 지명할 경우 미국의 통화정책에 급격한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파월은 연준 내 옐런 의장과 마찬가지로 '비둘기파'로 분류된다. 애널리스트들은 파월이 차기 연준 의장이 되면 급속한 기준금리 인상보다는 단계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파월 이사는 지난 6월 "미국 경제는 지난 수년간 그랬던 것처럼 우리의 목표치에 접근하고 있다"라며 "경제가 예상대로 성장세를 이어가면 단계적으로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민간 금융업계에서 오랜 기간 몸담은 파월은 투자은행 규제법안인 도드-프랭크법에 대해서는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파월은 지난 6월 의회에서 "은행들이 자기자본으로 투자를 하지 못하도록 막는 볼커룰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10월에는 "더 많은 규제가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1일 파월 이사와의 통화에서 이같은 의중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일 아시아 순방을 떠나기 전인 2일 차기 연준 의장을 지명할 전망이다.
파월 연준 이사가 의회의 동의를 얻으면 내년 2월 임기가 만료되는 재닛 옐런 현 연준 의장에 이어 앞으로 4년 연준 수장 자리에 오르게 된다. 파월 이사는 옐런 연준 의장,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과 함께 차기 연준 의장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옐런 의장 후임으로 파월 이사를 지명할 경우 미국의 통화정책에 급격한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파월은 연준 내 옐런 의장과 마찬가지로 '비둘기파'로 분류된다. 애널리스트들은 파월이 차기 연준 의장이 되면 급속한 기준금리 인상보다는 단계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파월 이사는 지난 6월 "미국 경제는 지난 수년간 그랬던 것처럼 우리의 목표치에 접근하고 있다"라며 "경제가 예상대로 성장세를 이어가면 단계적으로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민간 금융업계에서 오랜 기간 몸담은 파월은 투자은행 규제법안인 도드-프랭크법에 대해서는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파월은 지난 6월 의회에서 "은행들이 자기자본으로 투자를 하지 못하도록 막는 볼커룰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10월에는 "더 많은 규제가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