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시스】정경규 기자 = ◇거창오미자영농조합, 우수마을기업 우수상 수상
경남 거창군은 거창오미자영농조합법인이 김해 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2017년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미자 영농조합은 전국 1300여 개 마을기업 중 경남도 사전심사를 통해 도 대표로 추천돼 행정안전부 서면심사를 거쳐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조합은 가북면 내 오미자 농가의 80% 이상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고 고령의 농민이나 소농이 생산해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오미자를 마을기업에서 매수해 가공 판매함으로써 지역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한다.
특히 조합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노력에서 지역공동체성과 공공성에 큰 점수를 받았다.
조합은 행정안전부 장관명의 우수마을기업 인증서를 교부 받게 되며, 마을기업 상품 판로, 마케팅 지원과 함께 사업개발비 5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남하면, 하천에 다슬기 9만 5000마리 방류
거창군 남하면은 관내 하천에 어린 다슬기 9만 5000마리를 방류했다고 30일 밝혔다. 다슬기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정밀 질병검사를 마친 건강한 수산종묘며, 내수면 자원 조성과 친환경 생태계 보전을 위해 방류됐다.
다슬기는 우리나라 강, 호수, 계곡 등에 널리 서식하는 품종으로, 건강보조식품으로 기호도가 높은 수산자원이지만 수질오염과 무분별한 채취로 자원량이 크게 줄고 있는 실정이다.
하천의 청소부라 불리는 다슬기는 오염된 하천을 정화하며 반딧불이 유충의 먹이로 활용되는 등 생태적 중요성이 큰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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