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AP/뉴시스】스페인 카탈루냐의 카를레스 푸지데몬 자치정부 수반이 27일(현지시간) 카탈루냐 자치의회의 분리독립 선포안 가결 직후 지지자들과 만나 연설하고 있다. 2017.10.28.
【바르셀로나=AP/뉴시스】 김혜경 기자 =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선포해 해임된 카탈루냐의 카를레스 푸지데몬 자치정부 수반이 28일(현지시간) 스페인 중앙정부의 직접 통치에 반대하며 평화적으로 저항할 것을 촉구했다.
푸지데몬은 이날 오후 바르셀로나에 있는 카탈루냐 주정부 청사에서 성명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자유로운 국가 건설을 위해 계속해서 나아갈 것"이라며, 카탈루냐 분립독립을 계속해서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 푸지데몬 수반은 스페인 중앙정부가 자신을 해임한 것도 받아들이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카탈루냐주 주의회는 지난 27일 중앙정부와 유럽 각국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분리독립을 공식 선포했다.
그러나 스페인 중앙 정부는 28일 관보에 분리독립을 선포한 카탈루냐주에 대한 직접 통치가 시작됐다고 게시하고, 푸지데몬 수반 및 호셉 루이스 트라페로 카탈루냐 자치경찰서장, 그리고 내각 12명 등을 일제히 해임했다고 발표했다.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이날 또 카탈루냐 주의회를 해산시키고 오는 12월21일 카탈루냐주 지방의회 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카탈루냐 지역 경찰 총장이 중앙정부 조치에 따르겠다는 성명을 발표했지만 다른 지도자들로부터는 아직 아무런 반응도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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