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벤처기업, 표적 항암제 진단 '유로스타2' 선정

기사등록 2017/10/26 11:07:57

【아산=뉴시스】이종익 기자 =호서대학교는 생명과학과 강인철 교수가 창업한 벤처기업의 '표적 항암제 맞춤 치료를 위한 동반진단(Companion Diagnostics) 센서' 연구개발이 국제공동연구프로그램 유로스타2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호서대에 따르면 ㈜이노파마스크린이 서울아산병원,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캐나다 기업 등과 공동으로 제안한 '비소세포성폐암의 ALK-표적치료를 위한 비침습적 동반진단 ALK-바이오센서 개발' 연구 과제가 유로스타2에 선정됐다.

 비소세포성폐암 환자중에서 ALK유전자 변이를 가진 환자는 비흡연자, 여성에게 많고, 이런 환자는 ALK-표적치료제(Crizotinib, Certinib, Alectinib, Brigatinib)로 매우 효과적인 폐암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ALK-표적치료제를 위한 동반진단법은 비용이 비싸고, 진단 방법이 비효율적이며 복잡한 단점 등으로 환자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노파마스크린은 맞춤형 단백질 칩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과 진단 연구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벤처기업으로 이러한 이 같은 문제점 해결을 위해 새로운 ALK-바이오센서를 개발하기 위해 독일, 캐나다 연구진과 손을 잡았다.

 이번 연구개발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3년간 약 20억원이 투자된다.

 강 교수는 “이번 동반진단 바이오센서 개발이 완료되면 유럽에서 제품 생산하여 유럽 CE인증과 미국 FDA에 인허가를 받아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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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벤처기업, 표적 항암제 진단 '유로스타2' 선정

기사등록 2017/10/26 11:07: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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