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기원, 단맛 강한 '수백' 복숭아 개발

기사등록 2017/10/02 08:55:39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가 개발한 수백 복숭아. 2017.10.02 (사진=경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가 개발한 수백 복숭아. 2017.10.02 (사진=경북도 제공)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가 단맛이 강한 조생종 복숭아인 ‘수백’을 육종하는 데 성공했다.

2일 도 농기원에 따르면 ‘수백’은 6월 하순에 성숙되면서 무게 260g, 당도 11.0 브릭스로 조생종 가운데 크고 단맛이 강한 신품종이다.

‘수백’은 지난 2000년 ‘대구보’에 ‘찌요마루’ 꽃가루를 인공 수분해 육성한 것이다. 연구소에서 14년간 육성과정을 거친 후 지난 2014년 12월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하고 2년간 재배심사를 거친 후 올해 품종보호 등록을 했다.

조생종으로 대과이며 연한 적색으로 착색이 양호하고 과육은 유백색에 신맛이 강하지 않고 조금 무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도농기원은 내년부터 묘목업체를 통해 농가에 보급하고 신품종 이용 촉진 시범사업으로 보급을 앞당길 계획이다.

청도복숭아연구소 관계자는 "미황, 조황, 수황, 오수백도, 금황, 대명 등 6개 품종을 육성해 이미 보급하고 있고 수백, 홍백, 주월황도, 하백, 진백 등 5개 품종도 곧 보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중만생종 등 지역에 맞는 다양한 품종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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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농기원, 단맛 강한 '수백' 복숭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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