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AP/뉴시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7.09.20
프랑스 체육부 장관 "프랑스 대표팀 위험에 빠지게 할 수 없어"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북핵위기로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자, 프랑스가 안전보장이 되지 않으면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 불참할 수 있다고 AF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라 플레셀 프랑스 체육부 장관은 이날 현지 라디오 방송사 FTL과 인터뷰에서 “현재 (북핵 문제를 둘러싼)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프랑스 대표팀은 국내에 있게 된다”라며 “우리 정부는 우리 대표팀이 위험에 빠지게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평창 동계 올림픽은 오는 2018년 2월 9일~25일까지 한국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다. 프랑스 정치인이나 내각 인사들 중에서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한국의 안보에 우려를 나타낸 것은 플레셀 장관이 처음이다.
하지만 그는 평창 올림픽이 취소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이 시점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4년 넘게 열심히 훈련해 온 프랑스 대표팀의 안전을 걱정하지 말아 달라는 특별한 당부의 말”이라며 “우리 정부는 (한반도) 상황을 알고 있으며, 외무부와 긴밀하게 관계를 유지하면서 상황을 계속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와 관련한 한반도 안보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북한과 그 주변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이지만, 평창 올림픽 경기가 위험해지는 징조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IOC는 한국 정부와 계속 연락하고 있으며 2018년 동계 올림픽에 관해서도 (개최될 것으로)확신한다”고 덧붙였다.
IOC 대변인도 지난 11일 평창 올림픽 개최 여부와 관련해 “플랜 B는 없다”고 밝혔다. '플랜B'가 없다는 것은 개최되는데 문제가 없다는 의미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북핵위기로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자, 프랑스가 안전보장이 되지 않으면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 불참할 수 있다고 AF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라 플레셀 프랑스 체육부 장관은 이날 현지 라디오 방송사 FTL과 인터뷰에서 “현재 (북핵 문제를 둘러싼)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프랑스 대표팀은 국내에 있게 된다”라며 “우리 정부는 우리 대표팀이 위험에 빠지게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평창 동계 올림픽은 오는 2018년 2월 9일~25일까지 한국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다. 프랑스 정치인이나 내각 인사들 중에서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한국의 안보에 우려를 나타낸 것은 플레셀 장관이 처음이다.
하지만 그는 평창 올림픽이 취소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이 시점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4년 넘게 열심히 훈련해 온 프랑스 대표팀의 안전을 걱정하지 말아 달라는 특별한 당부의 말”이라며 “우리 정부는 (한반도) 상황을 알고 있으며, 외무부와 긴밀하게 관계를 유지하면서 상황을 계속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와 관련한 한반도 안보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북한과 그 주변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이지만, 평창 올림픽 경기가 위험해지는 징조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IOC는 한국 정부와 계속 연락하고 있으며 2018년 동계 올림픽에 관해서도 (개최될 것으로)확신한다”고 덧붙였다.
IOC 대변인도 지난 11일 평창 올림픽 개최 여부와 관련해 “플랜 B는 없다”고 밝혔다. '플랜B'가 없다는 것은 개최되는데 문제가 없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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