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결식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조종묵 소방청장, 권성동 국회의원, 최문순 강원도지사, 유가족, 동료 소방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 국민의례, 묵념, 약력보고, 1계급 특진 추서 및 공로장 봉정, 훈장 추서 순으로 진행됐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입관일인 지난 18일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데 이어 영결식에 참석해 고인들에게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영결사에서 "고인들께서는 공직생활 내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라면 어떠한 재난현장에서도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인명구조에 나서는 모범을 보여 주신 진정한 영웅의 표상이었다"며 "님들과 함께 했던 지난날을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지사는 이어 "님들께서 남기신 살신성인의 숭고한 정신과 소방관으로서 보여준 삶의 자세는 남아 있는 모든 소방관들의 표상으로 삼아 나갈 것"이라며 "순직하신 소방관님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따뜻한 온기와 아름다운 마음만을 품고 새로운 세상에서 편히 영면하십시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