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변호인 마이클 코언이 30일(현지시간) 미 상하원 정보위 '러시아 스캔들' 조사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트럼프타워를 방문한 코헨의 모습. 2017.05.31](https://img1.newsis.com/2017/05/31/NISI20170531_0013064939_web.jpg?rnd=20170531053416)
상원 정보위에서는 지난해 미 대통령 선거 당시 트럼프와 러시아간 내통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다. 그러나 코언은 청문회에서 선서 후 증언하는 것이 아니라서 거짓을 얘기하더라도 법적으로 처벌대상이 아니라고 CNN은 전했다.
코언은 자발적으로 인터뷰에 응했다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 그는 지난 5월 미 상·하원 정보위 증언 출석 요구를 거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상하원 정보위에서 소환장을 발부하더라도 "기쁘게"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오랫 동료로, 지난해 대선 때는 물론 트럼프 대통령의 사업과 관련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달 초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미 상원 법사위원회와 인터뷰를 했다. 상원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은 트럼프 주니어를 공개 청문회에 출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 캠프 선대본부장이었던 폴 매너포트도 청문회에 출석시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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