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변초, 54년 만에 교명 '용암초'로 바꿔

기사등록 2017/09/18 14:57:06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기장군 대변초등학교가 개교 54년 만에 교명을 변경한다.

부산시교육청은 학교 이름 탓에 놀림 받던 대변초등학교 교명이 내년부터 용암초등학교로 바뀐다고 1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대변초에서 교명이 학교 이미지와 학생 정서를 저해한다고 학교 이름을 변경해 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18일 오전 부산광역시립학교 교명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교명심의위원회는 학교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교명을 용암초로 변경하기로 했다. 용암은 학교가 위치한 지역의 옛 지명이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대변초 교명을 용암초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부산광역시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을 마련해 11월 부산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 개정 조례안이 부산시의회에서 통과되면 대변초 교명은 1963년 개교 이후 54년 만에 바뀌게 된다.

김흥백 적정규모학교육성추진단장은 "대변초 교명 변경은 재학생, 졸업생, 지역주민 등이 함께 협력해 이뤄낸 결과다"며 "이번 교명 변경이 학생 중심 교육행정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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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변초, 54년 만에 교명 '용암초'로 바꿔

기사등록 2017/09/18 14:57:0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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