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정우택·이재만 등 지도부 대거 참석···文정부 맹비난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북한이 15일 오전 6시57분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화성-12형'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동해 쪽으로 발사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대구에서 ‘전술핵 재배치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5시30분 대구 중구 반월당 동아쇼핑 앞에서 열린 국민보고대회에는 홍준표 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 이재만 최고위원, 전희경 대변인 및 중앙당직자가 대거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상훈·김재원 대구시·경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대구·경북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당원·시민 등 상당한 인원이 참석했다.
홍 대표를 비롯해 차례로 연단에 오른 당직자들은 북한의 핵실험과 핵무장,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과 외교 행보 등을 ‘안보 파탄’으로 규정하고 국민을 지키는 유일한 수단이 전술핵 재배치임을 강조했다.
홍 대표는 “북한이 이제는 아예 대놓고 폭죽놀이 하듯이 미사일을 쏘고 있다”며 “(그런데도)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에 800만달러 지원하겠다, 전술핵 배치 안 하겠다고 주장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5000만 국민이 핵 인질이 되었는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대통령이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며 “핵에는 핵으로 대항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 핵무장을 하지 않고는 살길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전술핵 재배치가 이뤄질 때까지 1000만명 서명운동을 계속할 것”이라며 “전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힘이 있어야 한다. 힘없이 깡패한테 구걸하는 것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북한이 아침에 미사일을 또 쐈는데 우리 군은 현무미사일을 쏘았다. 북 미사일은 3700㎞, 현무는 250㎞인데 권총 들고 오는데 바늘 들고 나간 것“이라며 ”핵에는 핵이다. 자유한국당 전술핵 배치 당론에 동의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재만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가 이 나라를 사회주의 좌파국가로 몰아가고 있다”며 “안보 무능으로 북한은 핵무기와 미사일을 확보해 대한민국 5000만 국민을 핵인질로 만들고도 대화 타령만 고장난 시계처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북한이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대북)지원을 하겠다는 문 대통령이 적폐대상·탄핵감이고 바로 매국행위”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홍문표 사무총장은 “국민이 핵에 인질이 되고 있는 것을 막기 위해, 문재인 정부가 언론을 장악해서 국민의 눈과 귀를 막는 것을 막기 위해, 퍼주기 경제를 막기 위해 나왔다”며 “국회안에서 아무리 여당에 노크해도 콧방귀도 뀌지 않아서 이 자리에 모였다”고 주장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국민보고대회가 열리는 행사장 인근에서는 한반도 핵무기 배치를 반대하는 단체 회원 수명이 구호를 외치다 행사 참가자들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으나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북한이 15일 오전 6시57분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화성-12형'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동해 쪽으로 발사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대구에서 ‘전술핵 재배치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5시30분 대구 중구 반월당 동아쇼핑 앞에서 열린 국민보고대회에는 홍준표 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 이재만 최고위원, 전희경 대변인 및 중앙당직자가 대거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상훈·김재원 대구시·경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대구·경북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당원·시민 등 상당한 인원이 참석했다.
홍 대표를 비롯해 차례로 연단에 오른 당직자들은 북한의 핵실험과 핵무장,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과 외교 행보 등을 ‘안보 파탄’으로 규정하고 국민을 지키는 유일한 수단이 전술핵 재배치임을 강조했다.
홍 대표는 “북한이 이제는 아예 대놓고 폭죽놀이 하듯이 미사일을 쏘고 있다”며 “(그런데도)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에 800만달러 지원하겠다, 전술핵 배치 안 하겠다고 주장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5000만 국민이 핵 인질이 되었는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대통령이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며 “핵에는 핵으로 대항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 핵무장을 하지 않고는 살길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전술핵 재배치가 이뤄질 때까지 1000만명 서명운동을 계속할 것”이라며 “전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힘이 있어야 한다. 힘없이 깡패한테 구걸하는 것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북한이 아침에 미사일을 또 쐈는데 우리 군은 현무미사일을 쏘았다. 북 미사일은 3700㎞, 현무는 250㎞인데 권총 들고 오는데 바늘 들고 나간 것“이라며 ”핵에는 핵이다. 자유한국당 전술핵 배치 당론에 동의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재만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가 이 나라를 사회주의 좌파국가로 몰아가고 있다”며 “안보 무능으로 북한은 핵무기와 미사일을 확보해 대한민국 5000만 국민을 핵인질로 만들고도 대화 타령만 고장난 시계처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북한이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대북)지원을 하겠다는 문 대통령이 적폐대상·탄핵감이고 바로 매국행위”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홍문표 사무총장은 “국민이 핵에 인질이 되고 있는 것을 막기 위해, 문재인 정부가 언론을 장악해서 국민의 눈과 귀를 막는 것을 막기 위해, 퍼주기 경제를 막기 위해 나왔다”며 “국회안에서 아무리 여당에 노크해도 콧방귀도 뀌지 않아서 이 자리에 모였다”고 주장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국민보고대회가 열리는 행사장 인근에서는 한반도 핵무기 배치를 반대하는 단체 회원 수명이 구호를 외치다 행사 참가자들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으나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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