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연합은 8일 오전 9시부터 경기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에서 국내외 귀빈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복합 문화시설 '천지선학원' 건립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은 유경석 가정연합 한국회장 보고기도, 홍선표 건설분과 위원장 경과보고,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과 김성기 가평군수 축사, 영상 시청, 한학자 총재 축도, 테이프 커팅 등 순으로 진행했다.
2014년 추진위원회가 2월 출범하며 추진이 시작해 같은 해 11월 현재 명칭이 확정했다. 지난해 7월 기획과 기본 설계가 완료해 이날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동서양의 아름다움을 함축한 세미 클래식풍 건축 양식의 예술적 건축물로 꾸며진다.
1, 2층은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평화운동과 비전 전시관이다. 최첨단 4D 극장을 비롯해 아날로그와 디지털 시스템이 조화롭게 연출된 전시관으로 건축된다. 특히 가상현실 체험을 통해 평화 교육이 이뤄진다.
지하에는 천지선학원 건설 과정 등이 미니어처로 전시된다.
이 밖에도 수장고, 최첨단 공연장, 연회장,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야외 조각공원에는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이 다수 전시될 예정이다.
천지선학원을 중심으로 17만여 평 규모로 조성되는 '효정수목원', 다목적 공연장·예술 아카데미·갤러리 등으로 이뤄진 '효정문화원', 지난 6일 준공한 지상 3층 규모 '매그놀리아 멋집', 사무공간 'HJ순수원', 청평 호숫가 '수변 카페'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인류 한 가족 지구촌 공동체 모델을 조성해 오색인종이함께 어울려 사는 다문화 공동체, 서로 위하고 기쁨이 넘치는 인류 한 가족 공동체를 만들고 평화세계의 본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