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대북제재 철저히 이행 압박" 경고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3일 북한이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핵실험을 강행한데 대해 강력히 비난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이 국제사회 전체의 반대를 도외시하고 재차 핵실험을 감행한 것에 결단코 반대하고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핵불확산 체제 유지, 동북아 평화안정 유지는 중국의 확고한 입장이자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명은 "중국은 북한 측에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서 국제사회의 확고한 의지를 직시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관련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정세를 악화하게 만드는 행동을 중단하는 동시에 자신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잘못된 행동을 삼가고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궤도로 돌아올 것을 정중히 촉구한다"고 언명했다.
성명은 또한 중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전면적이고 완전하게 이행하고 한반도 비핵화의 목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며 한반도의 평화 안정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천명, 북한을 압박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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