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安, 과반 안 되는 것 확실…결선투표 갈 것"

기사등록 2017/08/22 14:02:56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언주 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지상파 3사 공동 TV토론회에 참석해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17.08.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언주 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지상파 3사 공동 TV토론회에 참석해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17.08.21. [email protected]

 "安, 서울시장 출마 고마운 일…지금부터 제대로 준비해야"

【서울=뉴시스】위용성 기자 = 국민의당 당권 주자인 이언주 후보가 경쟁자인 안철수 후보의 유리함을 점치는 관측에 대해 "과반이 안 되는 게 확실한 것 같다"며 반박했다.

  이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초반에 비해서 토론회가 진행되면서 (안 후보 지지율이) 많이 내려간 것 같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안 후보가 과반 득표에 실패할 경우 이어지는 결선투표제를 언급하며 "정동영 후보께서는 확장력이 저보다는 떨어진다고 본다"며 "그래서 안 후보와 이언주 후보가 붙었을 때 좀 더 당의 주목도도 높아지고 결선에서의 경쟁력도 제가 좀 더 확장력이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저를 지지하는 층들은 예를 들어서 반안 세력과 친안 세력이 다 있는데, 어떻게 보면 호남권과 비호남권이 다 있다"며 "이질적인 지지층이 함께 있기 때문에 제가 결선에 가는 것이 확장력이 훨씬 더 크고 반안 표를 다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의 서울시장 출마론에 대해서는 "저희 당의 자산들이 많은 중요한 선거에 나가 주시면 고마운 일"이라면서도 "서울시장 출마를 하시려면 당대표를 나오셨으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서울시장 자체도 지금부터 준비해도 굉장히 버거운, 아주 광범위하고 어려운 선거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그럼 제대로 서울시장 준비를 하시는 게 좋다"며 "'서울시장 그냥 내년에 나가면 당연히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은 곤란하다"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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