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두 달 전 스페인 바르셀로나 경찰에 라스 람블라스 테러 가능성을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엘 페리오디코'는 17일(현지시간) CIA가 카탈루냐 지역 경찰에 이 같은 경고를 전달했음에도 라스 람블라스에서 이날 차량 테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CIA는 두 달 전 지역 경찰에 바르셀로나 특히 라스 람블라스에서 오늘 오후 발생한 것과 같은 테러 공격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지적했다.
CIA는 작년 7월 프랑스 니스 트럭 테러, 같은해 12월 독일 베를린 트럭 테러에 이어 올해에도 런던에서 차량 공격이 잇달자 유럽국들에 주의를 당부했다고 알려졌다.
미국 정부 역시 지난 5월에도 올 여름 유럽에서 테러 동조자나 자생적 극단주의자들이 언제 어디에서든 테러를 벌일 수 있다며 추가 경보를 발동했다.
이날 바르셀로나 라스 람블라스에서 흰색 벤 차량이 행인들을 향해 돌진해 최소 13명이 숨지고 100명이 넘게 다쳤다. 경찰은 테러 연루 용의자 2명을 체포하고 도주한 차량 운전자를 추적 중이다.
[email protected]
스페인 매체 '엘 페리오디코'는 17일(현지시간) CIA가 카탈루냐 지역 경찰에 이 같은 경고를 전달했음에도 라스 람블라스에서 이날 차량 테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CIA는 두 달 전 지역 경찰에 바르셀로나 특히 라스 람블라스에서 오늘 오후 발생한 것과 같은 테러 공격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지적했다.
CIA는 작년 7월 프랑스 니스 트럭 테러, 같은해 12월 독일 베를린 트럭 테러에 이어 올해에도 런던에서 차량 공격이 잇달자 유럽국들에 주의를 당부했다고 알려졌다.
미국 정부 역시 지난 5월에도 올 여름 유럽에서 테러 동조자나 자생적 극단주의자들이 언제 어디에서든 테러를 벌일 수 있다며 추가 경보를 발동했다.
이날 바르셀로나 라스 람블라스에서 흰색 벤 차량이 행인들을 향해 돌진해 최소 13명이 숨지고 100명이 넘게 다쳤다. 경찰은 테러 연루 용의자 2명을 체포하고 도주한 차량 운전자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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