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탈원전 정책 연속 토론회 '원자력발전, 과연 경제적인가?'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17.08.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원전과 관련해 "원자력은 결코 경제적이지도 안전하지도 않은 에너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탈원전정책 연속토론회' 축사에서 "원자력이 안전하고 경제적이라는 논리도 후쿠시마 사고 후에는 통하지 않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신고리 5, 6호기 건설중단을 놓고 새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그러나 원자력계와 일각에서는 탈원전 정책이 졸속적이고 급진적이라며 반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원전의 발전 단가가 가장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각국의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고, 이로 인한 운영비 증가 및 환경비용 부담까지 고려한 균등화발전비용을 산출하면 타 에너지원 대비 원자력발전 비용이 더 높아진다"며 "원전을 추가 건설해 핵폐기물을 계속 만들어내는 것도 후손들에게 폭탄을 떠 넘기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원전 시대를 마감하고,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전환 시대를 열어가는데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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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탈원전정책 연속토론회' 축사에서 "원자력이 안전하고 경제적이라는 논리도 후쿠시마 사고 후에는 통하지 않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신고리 5, 6호기 건설중단을 놓고 새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그러나 원자력계와 일각에서는 탈원전 정책이 졸속적이고 급진적이라며 반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원전의 발전 단가가 가장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각국의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고, 이로 인한 운영비 증가 및 환경비용 부담까지 고려한 균등화발전비용을 산출하면 타 에너지원 대비 원자력발전 비용이 더 높아진다"며 "원전을 추가 건설해 핵폐기물을 계속 만들어내는 것도 후손들에게 폭탄을 떠 넘기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원전 시대를 마감하고,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전환 시대를 열어가는데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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