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배나왔다' 놀렸다는 이유로 동네 지인 살해한 70대 영장

기사등록 2017/08/16 09:00:13

최종수정 2017/08/16 11:22:58

【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인천 강화경찰서는 16일 '배가 나왔다'며 자신을 놀리고 사과를 않는다는 이유로 동네 지인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A(76)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후 4시40분께 인천 강화군의 한 길가에서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B(77)씨의 머리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지나가던 행인의 신고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중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B씨가 '배가 나왔다'며 자신을 놀린 뒤 사과를 요구했으나 사과를 하지 않자 앙심을 품고 얼굴을 때린 뒤 흉기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배나왔다' 놀렸다는 이유로 동네 지인 살해한 70대 영장

기사등록 2017/08/16 09:00:13 최초수정 2017/08/16 11:22:58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