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양동이로 빗물 받고 방수작업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수도권을 강타한 기습폭우로 김포공항의 일부 천장에 빗물이 새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25일 제보에 따르면 지난 7월 11일과 21일, 24일에 몰아닥친 집중호우로 김포공항 국내선 격리대합실 천장 등에 빗물이 새 바닥으로 떨어졌다.
격리대합실은 국내선 출국수속을 끝내고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는 곳으로 이날 여객들은 젖은 바닥과 떨어지는 빗물을 피하느라 큰 불편을 겪었다.
공사 관계자는 "김포공항 청사는 지어진 지 37년이 넘은 노후된 건물로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누수가 발견되면 천장에 판을 덧대 빗물을 다른 곳으로 유도하고 방수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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