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은 이날 오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반기 리그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은 "후반기라고 해서 특별히 다른 것은 없다"며 "전반기처럼 나와 선수들, 스텝 모두가 팬들을 위해서 마지막 까지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한게임, 한게임 잘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 위치에서 잘 끝내는 것이 목표"라며 "기록에 앞서 현 상태를 잘 유지하다 보면 시즌 전 팬들과의 약속(가을야구)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부상에서 회복한 임기영의 좋은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엔트리에서 빠져있던 안치홍도 내일(18일) 부터 게임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반기 타격 컨디션이 떨어지지 않도록 코치들이 올스타 휴식기간에도 보강훈련을 실시했다"며 "잘해 줄 거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최형우는 "본격 여름시즌에 들어가기 때문에 체력이 중요하다. 다른 선수들도 시즌을 치러봤던 경험을 토대로 각자 몸관리를 잘 할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KIA는 18일부터 20일까지 넥센 히어로즈와 원정경기를 치른 뒤 21일부터 23일까지 광주에서 롯데와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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