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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냉장고 둥둥···200㎜ 물 폭탄 청주는 전쟁터

기사등록 2017/07/16 12:49:59

【청주=뉴시스】이성기 기자 = 16일 집중호우에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충북지방병무청 앞 사거리가 침수되면서 차량들이 물에 잠기고 폐냉장고와 스티로폼 등이 둥둥 떠다니고 있다. 2017.07.16. <a href="mailto:sklee@newsis.com">sklee@newsis.com</a>  
【청주=뉴시스】이성기 기자 = 16일 집중호우에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충북지방병무청 앞 사거리가 침수되면서 차량들이 물에 잠기고 폐냉장고와 스티로폼 등이 둥둥 떠다니고 있다. 2017.07.16. <a href="mailto:[email protected]">[email protected]</a>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휴일인 16일 오전 무려 200㎜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진 충북 청주 시내 곳곳은 승용차가 잠기고 가재도구가 물에 둥둥 떠다니는 등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의 청주 지역 강우량은 222.6㎜에 달한다. 청주시는 신봉동 등 산사태와 침수 우려 지역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무심천 하상도로가 전면 통제됐으며 가경 터미널 지하차도와 용암 지하차도, 산남동과 분평동 교차로, 사직동 충북지방병무청 앞 도로, 복대동 교차로, 경부고속도로 옥산휴게소 주차장 등 곳곳이 침수됐다.

 상리 교차로와 주성 교차로 전 구간과 솔밭공원 교차로, 복대동 롯데마트 앞 도로도 흙탕물로 뒤덮인 상태다.

 미호천. 무심천, 율량천, 석남천, 증평 보강천 등 청주와 인근 지역 주요 하천은 이미 범람했거나 범람 위기를 맞고 있다. 청주시는 인근 지역 주민에게 대피 준비를 권고했다.

 침수 도로에서는 미처 옮기지 못한 승용차들이 불어난 물에 오도 가도 못하고 있으며 사직동 침수 도로에는 인근 중고 가전 매장의 소유로 보이는 냉장고 등 가전 제품 수십개가 물에 떠다니고 있다.

 복대동의 한 아파트는 지하 주차장이 침수된 데 이어 엘리베이터에도 물이 차 입주자들의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전기는 물론 상수도 공급까지 끊겨 인근 식료품점에서는 생수와 라면 사재기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침수 피해가 큰 복대동 지역에서는 119구조대가 불어난 물에 고립된 단독주택과 원룸 거주자를 구조하기 위해 고무보트를 띄우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청주 중앙여고 내 전파관리소 옹벽이 불괴하면서 급식소를 덮쳤으며 운호고 운동장과 학교 건물 1층 일부가 물에 잠기는 등 교육시설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16일 내린 집중호우로 충북 청주시 산남동 교차로와 주차 차량들이 침수돼 경찰관들이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호우 경보가 내린 청주 지역에는 이날 100㎜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졌다.2017.07.16. bclee<a href="mailto:bclee@newsis.com">@newsis.com</a>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16일 내린 집중호우로 충북 청주시 산남동 교차로와 주차 차량들이 침수돼 경찰관들이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호우 경보가 내린 청주 지역에는 이날 100㎜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졌다.2017.07.16. bclee<a href="mailto:[email protected]">@newsis.com</a>
도와 청주시 등 도내 시군은 2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이날 강수량은 청주시가 가장 많고 증평군 202.5㎜, 괴산군 155.5㎜를 기록했다. 충주·제천·단양 등 도내 다른 지역은 100㎜ 이내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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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7/07/16 12:49:5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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