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실 간호사 결핵 확진]잠복결핵 신생아 8→25명 확대···추가 결핵환자 '0'

기사등록 2017/07/06 14:20:54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서울 M여성병원 신생아실 간호사 결핵 확진이후 추가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잠복결핵 신생아가 8명에서 25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보건연구원 연구원들이 결핵 관련 실험을 하고 있다. 사진은 특정사실과 관련없음. 2016.03.30ppkjm@newsis.com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서울 M여성병원 신생아실 간호사 결핵 확진이후 추가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잠복결핵 신생아가 8명에서 25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보건연구원 연구원들이 결핵 관련 실험을 하고 있다. 사진은 특정사실과 관련없음.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보건당국은 서울 노원구 M여성병원 신생아실 간호사 결핵 확진 이후 추가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잠복결핵감염 신생아는 8명에서 25명으로 늘었다고 6일 밝혔다.

 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서울시·노원구보건소 등은 지난달 30일부터 '결핵역학조사반'을 설치하고 지난해 11월 이후 최근까지 신생아실을 이용한 신생아·영아 8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중이다.

 이날 현재 조사대상의 55.6%(445명)에 대해 흉부X선 등 결핵검진이 실시됐고 결과가 확인된 130명 모두 정상으로 판명됐다.

 다만 잠복결핵감염 신생아수는 전날 8명에서 25명으로 불었다. 보건당국은 조사대상중 50.5%(445명)에 대해 잠복결핵감염검진을 실시한 상태로 앞으로 검사진행상황에 따라 추가 감염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는 조사대상자 보호자들에게 개별 연락해 노원구보건소나 관내 종합병원에서 결핵검사와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실시중이다.

 잠복결핵감염 신생아의 경우 한달에 한번 병원을 찾아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고 향후 9개월간 예방약을 복용해야 한다. 검진과 치료비는 전액 국가에서 부담한다.
 
 한편 간호사 A(34·여)씨는 지난 5월 잦은 기침으로 병원을 방문했다가 결핵이 의심돼 검사를 받고 확인판정을 받았다.

 환자와 같이 근무했던 신생아실 직원 16명은 모두 정상 판정을 받았으며 보건당국은 과거 결핵치료 이력이 있는 1명을 제외한 15명에 대해 잠복결핵감염검진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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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실 간호사 결핵 확진]잠복결핵 신생아 8→25명 확대···추가 결핵환자 '0'

기사등록 2017/07/06 14:20: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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