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창업 1번지 조성…'컨테이너 건축 명소'로 꾸민다

기사등록 2017/07/02 09:52:16

【용인=뉴시스】 이정하 기자 = 경기 용인시는 기흥구 보정동 일대에 '건대 커먼그라운드'처럼 컨테이너를 활용한 창업지원 및 복합문화공간 '용인 드림밸리 코쿤센터(연면적 7200㎡)'를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2017.07.02 (사진=용인시 제공)  photo@newsis.com  
【용인=뉴시스】 이정하 기자 = 경기 용인시는 기흥구 보정동 일대에 '건대 커먼그라운드'처럼 컨테이너를 활용한 창업지원 및 복합문화공간 '용인 드림밸리 코쿤센터(연면적 7200㎡)'를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2017.07.02 (사진=용인시 제공)  [email protected]  
【용인=뉴시스】 이정하 기자 =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일대에 '건국대 커먼그라운드'처럼 컨테이너를 활용한 창업지원 및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선다.

 용인시는 기흥구 보정동에 있는 시유지에 연면적 7200㎡ 규모의 '용인 드림밸리 코쿤센터'가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코쿤센터는 청년·경력단절자·사회적약자를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IT, 식음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지원 복합문화공간이다. 미국 '라스베가스 컨테이너 파크'나 국내 '건국대 커먼그라운드'처럼 컨테이너를 활용한 건축물이다. 

 코쿤(cocoon)은 '누에고치'라는 고유명사다. 코쿤센터는 누에가 성충이 돼 비단을 창조한 뒤 나비가 되는 것처럼 창업이 제2, 제3으로 확산 돼 전세계로 뻗어나가길 기원하는 마음을 닫아 붙인 이름이다.

 코쿤센터는 120개 기업이 입주해 창업활동을 펼칠 사무공간(매장)을 비롯해 지원센터, 전시시설, 이벤트 광장, 커뮤니티시설, 청년놀이터, 편의시설, 상가시설 등을 갖춘다.

 사무공간 120곳 가운데 50%는 청년·아이디어 창업공간으로 채우고, 나머지는 브랜드파워 창업과 재취업 창원에 각각 25%씩 배분할 계획이다.

 도비 30억원을 포함해 총 100억원을 투입해 2019년 6월 준공 계획이다. 인근 대학 등과 연계한 입주기업 지원 창업특화교육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코쿤센터가 건립되면 700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보정동 카페거리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쿤센터가 '건대 커먼그라운드'처럼 지역의 명소가 될 것"이라며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사업 계획 및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부족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를 밟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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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창업 1번지 조성…'컨테이너 건축 명소'로 꾸민다

기사등록 2017/07/02 09:52:1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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