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비즐리 사무총장은 이날 미 의회는 이미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기근 해소 비용을 9억8000만 달러로 제한한 것을 못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 평화유지군 및 인도주의 지원 예산을 줄이겠다는 그의 정책에 대해 재고할 것이고, “요령 있는” 대통령의 딸이 일정 부분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나는 우리가 밖에서 다른 옹호자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방카는 요령이 있다. 나에게도 두 딸이 있는데 딸이 ‘아빠’라고 하면서 다가오면 거절할 수 없다는 것을 나는 안다. 우리는 백방으로 손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유엔의 핵심 예산 중 22%에 달하는 54억 달러를 내고 있는 가장 큰 공헌국이다. 평화유지를 위한 예산 79억 달러 중에서 28.5%를 기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불공정하다고 비판하면서 2018년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인도주의적 해외 원조 예산을 기존의 3분의1로 대폭 삭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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