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틈타 폐수배출···동작구, 특별감시 나선다

기사등록 2017/06/27 11:00:44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여름철 집중호우를 틈타 폐수 등 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하는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특별감시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이달 말부터 8월까지 3단계로 나눠 실시된다.

 구는 우선 이달 말까지 관내 폐수배출업소 등 34곳을 대상으로 사업자 스스로 자율점검을 하도록 협조문을 발송한다.

 이후 집중강우가 예상되는 7월 한 달간 시민자율환경감시단과 민관 협력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 특히 병원과 학교, 이화학시험실 등을 집중 점검하고 반포천과 도림천 등 오염물질 유입 우려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장마철이 끝나는 8월에는 집중강우로 인한 파손과 유실 등 훼손된 시설에 대해 복구를 지원한다.

 구는 점검결과 환경법령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기관 고발 등 엄정 조치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직접 지도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집중강우 때는 사업장에 방치한 폐수 등의 오염물질이 빗물과 함께 하천 등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구민들도 이러한 행위를 발견했을 때 적극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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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틈타 폐수배출···동작구, 특별감시 나선다

기사등록 2017/06/27 11:00:4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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