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바른정당 이혜훈 신임 당 대표

기사등록 2017/06/26 14:58:40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혜훈 바른정당 신임 당대표. 2017.06.1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혜훈 바른정당 신임 당대표. 2017.06.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26일 바른정당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이혜훈 의원(서울 서초갑)은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바른정당 후보로 출마한 유승민 의원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3선 의원이다.

   이 신임 당 대표는 1964년 경상남도 마산에서 태어나 마산제일여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UCLA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땄다. 이후 미국 랜드(LAND)연구소 연구위원, 영국 레스터대학교 교수를 지냈고, 유엔정책자문위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 대표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으로 활동하다 2002년 한나라당 울산시 중구 조직책에 신청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당시 고(故) 김태호 전 내무장관의 며느리로 주목받았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서울 서초갑에 출마해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이 대표는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을 거쳐 2007년 박근혜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경선 대변인으로 활동했고, 그 인연으로 '원조 친박'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2012년 친박계 핵심 인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강남벨트 물갈이론'에 휘말리며 19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다.

   이 대표는 이때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을 맡으며 152석을 확보하는데 기여를 했고, 같은 해 5월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출마해 2위로 당당히 지도부에 들어가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친박 핵심인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서울 서초갑 공천을 두고 치열한 경선을 벌인 끝에 조 전 수석을 이기고 출마, 57%(5만4117표)의 득표율로 20대 국회에 재입성 했다.

   지난해 말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 비박계 의원들과 새누리당을 동반 탈당, 바른정당 창당에 기여한다. 올해 19대 대선에서는 서울대학교, 한국개발연구원(KDI) 선후배 관계인 유승민 후보 캠프 선거종합상황실장을 맡아 유 의원을 도왔다.

   ▲1964년 경남 마산 ▲마산제일여자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UCLA 대학원 경제학 박사 ▲미국 랜드연구소 연구위원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국제의원연맹(IPU) 이사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박근혜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 후보 대변인 ▲한나라당 사무총장 직무대행 ▲한나라당 사무부총장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 ▲새누리당 최고위원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회장 ▲아시아정당국제회의(ICAPP)의원연명 회장 ▲바른정당 최고위원 ▲바른정당 서울특별시당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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