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시스】박상수 기자 = ◇'장기 가뭄' 해남군 유영걸 권한대행 '가뭄현장' 점검
전남 해남군이 지속되고 있는 가뭄 극복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0일 해남군에 따르면 현재 올 강우량은 139.9㎜로 평년의 3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전체 375개 저수지 중 절반 넘는 199개 저수지가 50% 미만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군은 황산·문내·화원 양수장을 가동해 상습 가뭄지역의 저수지 44개소에 대한 물채우기를 실시하고, 읍면별 관정개발과 용배수로 준설, 양수시설 정비 등 가뭄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영걸 해남군수 권한대행은 전날 마을 앞 저류지 저수율이 10% 이하로 낮아진 화원면 억수리를 찾아 다단양수 현황을 점검하고, 차질없는 물 공급에 만전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화원면 억수리는 수량 부족으로 관정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으로 마을앞 저류지에서 1.7㎞떨어진 월호소하천에 수중 모터를 설치하고 농수관로를 매설해 억수마을까지 물을 공급하고 있다.
◇해남교육지원청 '청렴·친절교육' 실시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남)은 20일 소회의실에서 교육공무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및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재미있게 일하는 사람이 행복하다'란 주제로 조직 내에서의 즐거움과 활력 만들기, 민원인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감성 기르기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 교육 전 친절도 자가 진단을 실시해 직원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 친절도의 수준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 후에는 직원들이 '친절도 자가진단표'를 활용해 지속적인 자기평가를 통해 친절서비스 마인드를 생활화하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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