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발로 차고 뺨까지 때린 30대 주취폭력배 구속

기사등록 2017/06/20 09:46:11

최종수정 2017/06/20 09:46:38

제주 동부경찰서 전경. (뉴시스DB)
제주 동부경찰서 전경. (뉴시스DB)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에서 출동한 경찰관을 발로 차고 뺨까지 때린 30대 주취폭력배가 구속됐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및 재물손괴 혐의로 정모(39)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7일 오전 1시45분께 술을 마시고 제주 시내 주택가를 걸어가던 중 이유 없이 주차된 차량의 후사경을 발로 차 깨부쉈다.

정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인적사항을 요구하자 이에 불만을 품고 경찰관의 다리를 발로 차고 손바닥으로 얼굴을 때린 혐의도 가지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정씨는 술을 많이 마셔 잘 기억나지 않지만, 스트레스로 인해 실수하게 된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남 동부서 형사과장은 “술을 마시고 영세서민과 주변 이웃을 불안에 떨게 하는 '주취폭력배' 사범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집중단속을 펼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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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발로 차고 뺨까지 때린 30대 주취폭력배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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