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식]겨울철새 가마우지, 초여름에도 왕송호수 서식 등

기사등록 2017/06/20 14:25:21

【의왕=뉴시스】 장태영기자 = ◇겨울철새 가마우지, 초여름에도 왕송호수에서 서식

 경기 의왕시는 최근 왕송호수 일대의 생태환경 모니터링 실시 결과 겨울철새인 민물가마우지가 서식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대표적인 잠수성 물새류인 민물가마우지는 몸 전체가 갈색의 광택을 띄고 3개의 물갈퀴가 있어 최대 40m 이상의 수심까지 잠수해 물고기를 잡아먹는 새다. 군집을 이뤄 생활하며 겨울철 왕송호수를 대표하는 철새 중 하나다.

 민물가마우지는 추운 겨울동안 국내에 머물렀다가 봄이 다가오면 북쪽으로 이동하는 철새다.

 시는 최근 왕송호수의 생태환경이 좋아지면서 민물가마우지의 먹잇감인 수서생물이 다양하게 존재해 북녘으로 이동하지 않고 서식하고 있는것로 관측하고 있다. 또한 안정된 서식공간이 제공되면서 민물가마우지가 텃새화 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지의 제왕' 등 번역가 이미도 6월 의왕아카데미 강사 초청

 경기 의왕시는 오는 22일 여성회관에서 이미도 번역가를 초청, '영화에서 창조적 상상력을 훔쳐라' 주제로 6월 의왕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미도 번역가는 영화 블루를 시작으로 반지의 제왕, 진주만, 뷰티풀 마인드, 쿵푸팬더 등 500여 편에 이르는 영화를 번역해 국내 대표 번역가로 손꼽힌다.

 또  '나의 영어는 영화관에서 시작됐다 ',  '독보적 영어 책 ' 등 영어 관련 서적을 다수 출간하며 작가로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책, 영화, 영어를 통해 배우고 깨닫는 '창조적 상상력'의 중요성과 이것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창의적으로 변화시키는지에 대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의왕아카데미는 의왕시민이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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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7/06/20 14:25: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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