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도시공원 민간개발 조성사업' 우선제안대상자 선정

기사등록 2017/06/20 09:05:42

'옥송상록공원' 개발제안 조감도
'옥송상록공원' 개발제안 조감도
옥송상록공원, 낙동공원, 옥현공원 등 3개소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는 근린공원 3개소에 대한 우선제안대상자(민간공원 추진 예정자)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시공원부지에서의 개발행위 특례법'을 적용해 민간개발사업으로 추진할 대상공원은 옥동 소재 옥송상록공원과 옥현공원, 정하동의 낙동공원 등 3개소이다.

옥송상록공원은 ㈜호반건설, 옥현공원은 ㈜핍스웨이브개발, 낙동공원은 세영종합건설㈜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 민간업체들은 앞으로 제안한 사업계획서에 대해 안동시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내용은 우선, 민간공원 추진자가 전체 공원 면적 중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게 된다.

남은 부지는 해당 민간업체에 비공원시설의 개발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공원 조성에 따른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대상공원 3개소의 조성비용 611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 우선제안대상자로 선정된 민간공원추진예정자와 제안서에 대해 사업타당성 검증 및 협상 등을 실시한 후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올 연말까지 사업시행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공원 민간개발 조성사업을 통해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해소 및 시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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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도시공원 민간개발 조성사업' 우선제안대상자 선정

기사등록 2017/06/20 09:05: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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